캐서린비(사진)는 지난 5월에 열린 ‘첼시 플라워 쇼’에서 정원 디자이너로 데뷔했다. 출품한 정원 ‘백 투 네이처’는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지만, 그 2배 규모로 햄프턴 코트 궁전의 정원으로 옮겨지면서 이곳에서 영국 최대의 정원 쇼라고 말하는 ‘햄프턴 코트 팰리스 플라워 쇼’가 열렸다.
여성스러운 캐주얼계 원피스는 새 상품이었지만 카스타네르의 베이지솔 샌들은 지난 달 영국 왕립사진협회의 패트론이 된 캐서린비가 워크숍을 방문했을 때에 신었던 것이었다. 큼지막한 귀걸이도 8파운드(약 1000엔) 짜리로 검소한 코디가 이번에도 듬뿍 시민들의 마음을 잡은 것 같아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