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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모델겸 배우 카다시안 론칭 속옷 브랜드 '기모노' 비난과 반발 사

"기모노와 관계없는 속옷 브랜드 상표등록 문화적 절도행위" 지적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19-06-27 11:04

미국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이 론칭한 '기모노'라는 브랜드 속옷.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이 론칭한 '기모노'라는 브랜드 속옷.
미국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이 론칭한 속옷 브랜드를 '기모노'라는 상표로 등록해 일본인을 비롯해 해외로부터 비난과 반발을 사고 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26일(현지 시간) 킴 카다시안이 새로운 속옷을 론칭하면서 '기모노 바디' '기모노 월드'라는 용어와 함께 '기모노(Kimono)'를 상표로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카다시안은 가수인 남편 카니예 웨스트와 함께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유명인사다.

기모노 상표권이 미국에서 승인이 나면 일본 기업들은 기모노라는 이름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된다고 일본 네티즌 등은 반발하고 있다.

카다시안과 그녀의 유명가족들은 그들의 브랜드상품에 문자 'K'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그녀의 최신 비즈니스에 기모노를 사용한 것에 대해 문화평론가들과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그녀를 '문화적 절도행위'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소셜미디어에서는 기모노 이름을 지키기 위한 반(反) 카다시안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일본인들은 해시태그(#)에 '킴 오노(KimOhNo)'를 붙인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한 트윗 사용자는 "일본의 문화 의류인 이름의 기원에 대한 진정한 감사와 인정이 없는 상표 및 이익은 막대한 것입니다. 그녀의 라인은 그 이름과 아무런 관계가 없지만 그로부터 이익을 얻는다"고 반박했다.

기모노는 일본의 전통적인 헤이안 시대(794-1192)에 인기를 끌었다. T자형의 의상은 결혼식, 장례식 및 성인식과 같은 특별한 문화 및 사교 행사에서 종종 착용되며 일본에서 중요한 문화적 상징으로 남아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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