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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바지 벗긴 임효준 왜 이런 몹쓸짓을... 여자 7명 앞에서 어찌 이런일이

온기동 기자

기사입력 : 2019-06-26 08:56

“마음의 상처를 입은 황대헌에게 사과한다.”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임효준(22·고양시청)이 '성희롱' 파문관 관련 SNS 계정을 삭제하고 소속사를 통해 “황대헌게 정중히 사과하고 있다”는 입장을 공식 밝혔다.
임효준 성희롱 파문이 확산되면서 쇼트트랙 남녀 국가대표팀 전원이 진천선수촌에서 퇴촌당했다.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17일 진천선수촌에서 동반 암벽 등반 훈련을 하던 중 임효준이 암벽을 오르던 황대헌의 바지를 벗긴 것으로 알려졌다.

심한 모멸감을 느낀 황대헌은 코칭스태프에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알렸고 장권옥 감독은 연맹에 보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체육회와 진천선수촌은 지난 24일 기강 해이를 이유로 남자 7명, 여자 7명 등 대표팀 선수 14명 전원과 코치진을 한 달간 선수촌에서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황대헌은 심리적 충격 때문에 수면제를 복용하는 있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살살 벗기지 너무 힘차게 내렸다” “여자들도 있는데 얼마나 부끄러웠을까”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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