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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6월 모의평가, 지난해 수능보다 수학·탐구 어려워… 졸업생 등 재수생은 늘어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

기사입력 : 2019-06-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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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신뢰회복 추진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4일 실시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보다 국어와 영어는 쉬웠으나 수학과 탐구영역은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시생 가운데 재수생 등 졸업생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수능 평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영역은 144점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6점 낮았다.

반면, 수학 가형과 나형은 각각 140점, 145점으로 가형은 7점, 나형은 6점이 높아졌다.

표준점수는 수능에서 응시영역과 과목의 응시자 집단에서 수험생의 상대적인 위치를 나타내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우면 표준점수가 높아지고 쉬우면 표준점수가 낮아진다.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쉬웠지만 객관적인 난도는 상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수능보다는 낮았지만 2018학년도 수능(134점)보다는 10점, 난도가 상당해 '불수능'으로 평가됐던 2017학년도 수능(139점)보다도 5점 높게 나타났다.

1등급 커트라인 표준점수는 132점으로 지난해 수능과 같았다. 1등급 비율은 4.16%로 지난해 수능(4.68%)보다 더 적었다.

자연계열에 진학할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의 경우 대체로 어렵다는 반응이었는데, 실제로 1등급(커트라인 130점) 학생의 비율이 4.24%로 지난해 수능 6.33%보다 적었다.

수학 나형은 1등급 커트라인(136점)이 지난해 수능보다 6점 높게 나타났다. 1등급 비율은 4.22%로 지난해 수능(5.98%)보다 적었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1등급 학생이 7.76%(3만6136명)로 지난해 수능(5.3%)보다 늘었다.

사회탐구 영역은 1등급 커트라인 표준점수가 모든 과목에서 지난해 수능보다 1∼6점 높았다. 과학탐구도 물리Ⅰ을 제외한 모든 과목이 1∼7점 높았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아랍어I(100점)가 가장 높고, 독일어I(64점)가 제일 낮았다.

필수과목인 한국사영역에서는 원점수 40점 이상 받은 1등급 학생 비율이 24.01%(11만1천899명)로 지난해 수능(36.5%)보다 다소 적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이번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볼 때 11월 본수능에서는 국어와 수학영역의 경우 6월 모평보다 다소 쉽게 출제하고 영어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불수능'으로 불릴만큼 고난도였던 수능의 여파로 재수생 등 졸업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모의평가에 총 46만6138명이 응시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5만4602명이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졸업생은 6만8784명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 참가한 졸업생 6만6235명보다 2549명이 늘었다. 재학생은 5만7151명이 줄어든 39만7354명이었다. 학령인구 감소로 재학생은 해마다 감소하는 반면 졸업생은 늘어난 것이다.

한 입시기관 관계자는 “2020학년도 수능에서는 전년도에 비해 재학생은 더욱 감소하고 졸업생은 증가하면서 졸업생 강세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며 “막연한 기대보다는 스스로에게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

지원선 대기자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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