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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일본 규모 5.5 지진 이어 인도네시아서 7.3 강진…‘불의 고리’ 깨어나나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6-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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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도 도쿄 인근에서 24일 오전 9시11분쯤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같은 날 11시53분 인도네시아 부근을 진원으로 하는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태평양 축의 ‘불의 고리’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 도쿄 인근 지바현 남동쪽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났다. 이 지진으로 도쿄 중심부에서는 진도 3~4의 진동이 관측됐다. 이는 보행 중에 흔들림을 느끼고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정도의 진동이라고 일본 기상청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인도네시아 인근 해상을 진원으로 하는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하면서 ‘지진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 주변 지역의 일부 구간 철도운행이 안전점검을 위해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곧바로 재개했다고 NHK는 보도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지난 18일 오후 10시22분께 일본 야마가타(山形)현 인근 해상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라 더욱 긴장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10시22분께 일본 야마가타(山形)현 인근 해상에서는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에서 진도 6강 이상의 진동이 관측된 것은 지난해 9월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진도 7이 관측된 이후 처음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니가타현과 야마가타(山形)현 일부 연안 지역,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 주변 해안 지역에 높이 1m 정도의 쓰나미 발생 우려가 있다며 쓰나미 주의보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지진으로 조에쓰(上越) 신칸센의 도쿄역과 니가타역 구간 전철이 멈춰섰다. 철도회사인 JR히가시니혼(東日本) 니가타지사는 안전 확인을 위해 관내 모든 재래선의 운전을 보류했다.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9000여 가구에선 정전이 발생하고 야마가타현 일부 고속도로에선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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