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홀딩스가 인수한 앰팩(AMPAC)이 미국 버지니아주 피터스버그 공장을 5년 만에 재가동에 들어갔다.
23일(현지 시간) 프로그레스 인덱스닷컴 등 미국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앰팩은 지난 2104년 독일 제약회사 베링거 잉겔하임이 지난 2014년 폐쇄한 피터스버그 화학공장을 2016년 매입했으며 이번에 재오픈해 종업원 110명을 고용키로 했다.
앰팩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란초 코르도바(Rancho Cordova)와 텍사스의 라 포르테(La Porte)에 있는 다른 두 화학 공장을 소유하고 있다. 세 곳 중 가장 큰 곳은 캘리포니아 공장이며 피터스버그 공장은 텍사스 공장보다 2~3배 더 크다.
피터스버그 사무엘 파람 시장은 "앰팩을 유치한 것은 이 지역에 일자리와 기업을 끌어들이는 도시의 능력을 보여주는 큰 승리"라고 말했다.
앰팩은 암, C형 간염 등 수많은 의약품 유효성분을 제조하고 있는 제약회사이며 지난해 7월 SK홀딩스가 한국 제약업계로서는 최대 액수로 인수했다.
SK는 올해 3월 미국 조지아에서 16억7000만 달러의 배터 플랜트 건설에 착공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