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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아틀레티코 “아스널 DF 베예린 영입 위해 FW 비톨로 내줄 의향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6-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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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스널 수비수 엑토르 베예린 영입을 위해 공격수 비톨로를 내줄 오퍼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영국 ‘텔레그래프’지가 전했다. 프리메라 리가를 2위로 마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8-19시즌 종료 후에 디에고 고딘과 후안푸란 등 DF 라인의 주력선수가 복수 탈퇴하게 됐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올여름 백라인의 선수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그리고 ‘그래프’지는 아틀레티코는 아스널의 스페인 대표 DF 베예린을 톱 타깃의 한명으로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무릎 인대손상으로 이탈 중의 베예린이지만 작년 여름 유벤투스가 영입에 움직였으나 아스널이 5,000만 파운드(당시 약 736억 원)을 요구하면서 깨졌다. 올 여름도 이 클럽은 2023년까지 계약을 남기고 스페인 대표 DF를 싸게 판매할 생각은 없고 방출의 의사도 없다고 생각되고 있다.

그런데도 베예린에 관심을 가지는 아틀레티코는 아스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세비야 시대에 지도하고 있던 비톨로를 카드에 넣어 이 교섭을 진행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 스페인 대표 FW는 이 지휘관 아래 유럽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이후 리그 득점이 겨우 1골일 정도로 부진하다.

또한 베예린은 큰 부상으로 인해 새 시즌에도 늦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아스널은 벨기에 대표 팀에서 윙백으로 뛰고 있는 중국리그 다롄 이팡 공격수 야닉 페레이라 카라스코를 영입하기 위해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때문에 이선수의 영입에 성공하면 스페인 대표 DF의 장래에도 무엇인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을지 모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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