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의 이탈리아 대표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사진)의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 이야기가 떠오르고 있다. 최근 PSG는 레오나르도 씨가 2013년 이후 클럽의 스포츠 디렉터 직에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레오나르도 씨를 초청함으로써 이 클럽의 골키퍼 선택도 상황이 바뀐 것 같다고 영국 ‘선’지 등이 보도했다. 이적료는 6,000만유로(약 791억 원)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PSG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2020년에는 데 헤아가 계약만료가 되는 2019-2020시즌 종료 후 프리자격으로 이적을 계획하고 있었다는 정보도 있었다. 하지만 돈나룸마 영입으로 타깃을 옮기면서 데 헤아의 파리 행은 소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레오나르도 씨는 2011~2013년 사이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치아고 실바 등을 AC 밀란으로 부터 빼내온 바 있다. 2019년 PSG의 스포츠디렉터에 복귀하면서 다시 친정 AC 밀란을 타깃으로 보강을 노리게 됐지만 과연 이번에도 실현이 될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