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체는 500∼600도로 고열 처리된 후 1∼2㎝ 이하로 조각난 채 발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종량제봉투 이동 경로를 쫓아 봉투에 담긴 물체가 김포 소각장에서 한 번 처리된 후 인천시 서구의 한 재활용업체로 유입된 것을 확인하고 뼛조각을 수거, 감정을 맡겼으나 동물 뼈라는 결론이 나왔다.
경찰은 지난 14일 인천 서구 같은 재활용업체에서 라면박스 2개 분량의 뼈 추정 물체를 추가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감정의뢰를 한 상태다.
고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