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슈 24] 이란 원자력청 “농축우라늄 저장량 10일 후 최고한도 초과 카운트다운 시작”

이란 당국은 17일 동국의 농축 우라늄의 저장량이 주요 6개국과 핵 합의로 정해진 상한선을 이달 27일부로 초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란 원자력청 베흐루즈 카말반디 대변인(사진)은 관영 텔레비전으로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농축우라늄 저장량의 상한선 300Kg를 넘을 정도의 카운트다운이 오늘 시작됐다. 10일 후에 상한을 초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지난 8일 미국이 2015년 핵 합의에서 이탈한 데 대한 보복조치로 농축우라늄과 중수의 저장량 제한조치를 풀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