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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대표, YG엔터테이먼트 경영서 손뗐다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19-06-14 19:02

YG엔터테이먼트 양현석 대표.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YG엔터테이먼트 양현석 대표. 사진=뉴시스
YG엔터테이먼트 대표 양현석(50)은 최근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23·김한빈)가 마약 논란에 휩싸이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YG엔터테인먼트에서 사퇴했다.

이번 사퇴는 비아이의 마약투약 사건이 불거지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양 대표가 개입했다고 보고가 나온지 이틀만이다.
양 대표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YG와 소속 연예인들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임직원 여러분께 죄송하다.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말하며 "YG에는 저보다 능력 있고 감각 있는 많은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다"며 "제가 물러나는 것이 그들이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하루빨리 YG가 안정화될 수 있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며 "현재의 언론보도와 구설의 사실관계는 향후 조사 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을 이었다.

현재 양 대표는 비아이의 마약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번 양 대표의 사퇴는 비아이의 의혹으로부터 시작된다.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한 정황이 드러났고 이 과정에서 A씨가 연루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조사과정에서 A씨는 YG 가수연습생 출신 한서희씨로 드러났다.
이후 한씨는 3차 경찰 조사에서 양 대표에게 진술을 번복하라는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씨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방정현 변호사와 함께 국민권익위원회에 비실명 공익 제보했다.

한씨는 방 변호사를 통해 "2016년 첫 경찰 조사를 받은 뒤 YG 측에 전화해 비아이에 대해 밝혔고, 다음 날 대표인 양현석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방 변호사에 따르면 양 대표는 "네게 불이익을 주는 건 쉽게 할 수 있다. 사례도 하고 변호사도 선임해 줄 테니 경찰서에서 진술을 번복해라" 등의 말로 한씨에게 외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제보자가 자신인 것이 알려지면서 자신에게 관심이 쏠리자, 인스타그램에 "이 사건의 핵심은 양현석이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것과 경찰 유착"이라며 "저라는 사람과 이 사건을 제발 별개로 봐달라"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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