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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현대두바이호’, 피격유조선 선원 23명 74분 만에 전원구조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19-06-14 08:46

호르무즈 해협 이미지.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호르무즈 해협 이미지. 사진=뉴시스
현대상선 소속 ‘현대두바이호’가 지난 13일 새벽(현지 시간) 이란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폭발사고를 당한 노르웨이 해운사 프런트라인 소속 유조선 ‘프런트 알타이어호(Front Altair)’ 선원 23명을 전원 구조했다.

현대상선의 현대두바이호가 운항중이다. 사진=현대상선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상선의 현대두바이호가 운항중이다. 사진=현대상선

‘현대두바이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현지 시간) '프런트 알타이어호'에 폭발음이 3차례 발생해 사고선박 선장이 인근을 지나던 현대두바이호에 긴급 구조신호를 보내왔다.

이에 현대두바이호는 사고선박을 향해 전속력으로 항진해 구명정을 내리고 구조신호 접수 74분 만인 오전 7시54분 선장 포함 23명 선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해 ‘현대두바이호’에 승선시켰다.

현대두바이호는 이란 해상구조대 보트에 구조선원들을 전원 인계하고 목적지 아부다비(Abu Dhabi)항으로 항해 중이다.

사고선박은 2016년 건조됐으며 11만t 규모 유조선으로 일본으로 석유화학제품 ‘나프타’를 운송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구조 활동으로 입항 일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인도적 차원의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화재가 발생해 위험한 상황에서 전 선원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정기적으로 수행해온 비상대응훈련에 철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두바이호는 3만t 규모의 중량화물선으로, 중동에서 건설 기자재 등 화물을 실어 나르는 선박이다. 기존 현대두바이호 일정은 이달 1일 말레이시아 클랑(Klang)항을 출발해 14일 아부다비항에서 화물을 하역할 예정이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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