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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이게 나라냐?...베네수엘라 인플레 13만%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19-05-30 08:24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려온 베네수엘라의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13만%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경제난을 견디다 못해 국외로 탈출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경제난을 견디다 못해 국외로 탈출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28일(현지시각) 지난해 물승률이 13만60%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베네수엘라가 경제 지표를 발표한 것은 2015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베네수엘라의 이전 물가상승률은 2016년 274.4%, 2017년 862%였다. 이처럼 천정부지로 물가가 치솟으면서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 추산치(137만%)의 10분의 1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이 축소 발표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또 경제난이 계속되면서 베네수엘라의 경제 규모도 47.6% 로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의 주요 수출품인 원유 수출도 크게 줄었다. 정치·경제 혼란이 계속되면서 지난 2014년도에 717억 달러였던 원유 수출은 298억 달러에 그쳤다.

지난 4월 현재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103만 배럴로, 10년 전에 비해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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