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오타와를 방문해 트뤼도 총리와 USMCA를 진전시키는 것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은 27일(현지 시간) 의회 승인 과정의 첫 단계가 되는 입법화의 동의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한편 트뤼도 총리는 지난주 캐나다가 USMCA 협상을 비준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지만, 캐나다 의회는 4주 후 하계 휴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협정을 심의하고 표결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조기에 처리되지 않는다면, 상반기를 넘길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는 뜻이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