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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노키아, 미국에서 2G, 3G, 5G 무선기술 관련 특허 라이선스 비용 부풀린 혐의로 피소

김형근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5-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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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세계적인 정보통신 업체 노키아(NOK)가 미국에서 특허 라이선스 비용을 부풀리기 위해 공모한 혐의로 소송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소송은 아반치(Avanci)로 알려진 독일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컨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Continental Automotive Systems)이 제기한 것으로 2G, 3G, 4G 무선 기술 관련 특허에 대해 과도한 요금을 부과하기 위해 음모를 꾸민 노키아를 상대로 고소한 사건이다.
노키아는 특허 사업으로만 4억1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키아는 아주 많은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5G 특허 거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 가운데 하나다. 노키아는 경쟁을 약화시키려는 시도로 자사의 5G 특허에 대해 로열티 비용을 부풀려 가격을 매겼다.

5G 라이선스와 관련해 퀄컴(QUALCOMM)은 디바이스 1개당 16.25달러를 청구할 수 있으며 에릭슨(Ericsson)은 5달러까지 청구할 수 있지만 노키아는 5G 특허 비용을 디바이스 당 3.5달러로 제한했다. 노키아의 특허 라이선스 사업부는 1분기에만 4억1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노키아만이 특허 분쟁을 일으킨 업체는 아니다. 이에 앞서 캐나다의 스마트 폰 개척자인 블랙베리(BlackBerry)와 특허 분쟁을 벌인 이후 1억3700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노키아의 최신 소송은 지난달 양사가 마침내 해결하기로 합의한 퀄컴과 애플이 2년간 끌어온 법적 분쟁을 상기시킨다. 애플은 퀄컴이 특허 라이선스를 과다하게 부과하여 여러 관할 지역에서 서로 소송과 맞 소송을 제기해 왔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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