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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이란위협 대응 중동에 미군 1,500명 증파” 우발적 충돌 가능성 고조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5-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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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단에 중동에 약 1,500명의 미군을 증파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이란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우발적인 군사충돌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샤나한 국방장관 대행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이란의 군사적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미군 증원이 “장래의 적대적 행동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증파하는 것은 지대공유도탄 패트리엇, 전투기, 정찰기를 운용하는 부대 등이며 1,500명 중 600명은 이미 중동에 있는 부대의 주둔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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