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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국 트윗 투고 80%를 발생빈도 상위 10%가 독점 ‘부익부 빈익빈’ 현상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5-2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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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일부 핵심 이용계층의 전유물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것이 사실인지 여부를 알기위해 미국의 민간조사회사 ‘Pew Research Center’가 2019년 4월 발표한 조사보고서 ‘Sizing Up Twitter Users’에서 확인해 봤다.
Pew Research Center가 실시한 별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18세 이상에서 트위터의 이용률은 22%이다. 그런 실정을 감안해 트위터 이용자(법인계정은 미포함)를 트윗의 빈도로 상위 10%와 하위 90%, 즉 핵심 이용계층과 일반적 이용계층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이용성향을 확인해 봤다.

그 결과 미국의 18세 이상의 사람에서 나온 트윗 총량이 모두 100이라면 그 중 80은 상위 10%계층이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20만이 하위 90% 계층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단순계산이지만 해당자 한명 당 트윗은 상위 10%가 하위 90%의 약 36배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고빈도 이용자가 얼마나 다수의 트윗을 하고 있는지, 핵심 이용자들에 의해 독점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핵심적 이용계층은 월 트윗 수가 평균 138건인 반면 일반 이용계층은 2건에 불과했다. 평균치인 것을 감안하면 일반적 이용계층 대부분의 사람이 한 달에 1번 트윗 하면 이마저 좋은 편인지도 모른다. 한편 핵심 이용계층은 대략 하루 4.6건이지만 이마저 적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 팔로어 수는 핵심계층이 387명 일반계층은 19명이었으며, 팔 수는 핵심계층이 456명 일반계층은 74명이었다. 이는 일반계층 사람들은 트위터를 좋아하는 특정인물(연예인이나 스포츠선수, 지식인)의 일상의 이야기를 알기 위한 툴로서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는 반증이다.
핵심 이용계층 내에서는 하루 1회 이상 이용하는 사람은 81%이지만, 일반적 이용계층은 47%에 머물고 있다. 이 결과를 뒤집어 말하면 핵심 이용계층(트윗 빈도가 전체의 상위 10%)에서도 19%는 하루에 1회 미만이며, 트윗을 반복 실시하는 사람은 극소수라는 점을 말해준다.

한편 핵심 이용계층은 정치적 트윗을 하기 쉽다는 점, 또 여성의 비율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치색이 있는 트윗을 하는 경향이 강한 것은 어딘지 모르게 이해가 되지만 여성이 많은 것은 의외로 여겨진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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