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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자이 1순위 마감…'당해지역 청약미달' 우려 씻어내

일반분양 676가구에 7781명 청약 '11.5대 1' 과천지역 역대최고
특별분양도 5.5대 1 '인기'...30일 당첨자발표, 내달 10~12일 정당계약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5-24 15:37

과천자이 견본주택 내방객. 사진=GS건설이미지 확대보기
과천자이 견본주택 내방객. 사진=GS건설
22~23일 청약 접수를 시작한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 아파트 '과천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11.5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앞서 당해지역(분양 아파트가 속해 있는 지역)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되며 고분양가, 대출장벽 등 시장의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과천지역 역대 최다 1순위 청약 기록을 세우며 이같은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2~23일 이틀간 1순위 당해지역과 기타지역 청약을 접수한 '과천자이'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 676가구 모집에 총 7781명이 청약해 평균경쟁률 11.5대 1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면적 99㎡B타입에서 나왔다. 7가구 모집에 360건이 접수돼 5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전용면적별로 ▲99㎡B형 51.4 대 1 ▲59㎡H형 38.7대 1 ▲59㎡I형 29대 1 ▲59㎡E형 17.4대 1 ▲59㎡F형 16.8대 1 ▲112㎡B형 16.7대 1 ▲59㎡G형 16.5대1 ▲74㎡A형 14.6대1 ▲59㎡C형 11.6대1 ▲74㎡형D 10.3대1 ▲74㎡C형 9.9대1 ▲84㎡B형 9.7 대 1 ▲74㎡B형 7.8대 1 ▲59㎡A형 7.1대 1 ▲125㎡B형 5.9대 1 ▲59㎡B형 3.7대 1 ▲59㎡D형 3대 1 순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17개 타입 모두 마감됐다.

'과천자이'는 지난 21일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총 107가구 모집에 585명 청약자가 몰려 과천지역 특별공급 경쟁률 역대 최고인 5.5대 1을 달성한 바 있다.
임종승 GS건설 과천자이 분양소장은 “과천의 경우, 1순위 당해지역 청약통장을 사용할 수 있는 수요자가 적어 당해지역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별공급과 1순위 접수 결과를 통해 많은 수요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한 만큼 향후 계약까지도 큰 변수 없이 순탄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자이'는 전체 2099가구, 최고 35층, 27개동으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783가구이다. 오는 30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6월 10~12일 사흘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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