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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재팬 만화 플랫폼 ‘픽코마’, 매출 2배 이상 증가

안재민 기자

기사입력 : 2019-05-24 14:08

‘픽코마 이야기 2019’ 행사(사진=카카오)이미지 확대보기
‘픽코마 이야기 2019’ 행사(사진=카카오)

카카오재팬이 만화 플랫폼 픽코마(piccoma) 출시 3년 만에 매출이 약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재팬은 23일 일본 토호 시네마스 롯폰기 힐스에서 픽코마 출시 3주년 기념으로 연 한국과 일본의 출판사와 작가들을 초청한 파트너스데이 ‘픽코마 이야기 2019'에서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재팬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 3년간의 성과와 시장 전체의 성장을 위한 비전 등을 제시했다.

카카오재팬에 따르면 일본에서 만화를 다루는 매체는 모바일 앱이 28.6%로 단행본 39.6%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높다. 단행본 만화와 만화앱을 병용하는 이용자는 40.1%이며, 이 중 39.3%는 만화에 쓰는 비용이 월 1000엔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픽코마는 2016년 4월 모바일 앱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지난 2018년 전년 대비 방문자수 2.2배, 매출이 2.7배 늘며 성장을 이어갔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전기 대비 132%, 전년 대비 273% 성장했다.

지난해 일본 iOS와 구글플레이 만화앱 통합 내려받기 1위에 올랐으며 일본 앱스토어의 ‘BEST OF 2018’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별도의 광고 수익이 아닌 이용자의 콘텐츠 유료결제 등으로만 거둔 성과여서 더욱 높은 가치를 지닌다는 평가다.

픽코마는 자체 AI 추천기술을 비즈니스에 활용한다. 홈 화면에서 MAB(Multi Armed Bandit)와 유저 클러스팅을 통한 개인화 추천, 만화가 끝나는 부분에서는 관련 유사 작품을 추천하는 기술을 통해 전체 작품의 열람률을 높이고 있다.

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작품을 좋아할 만한 이용자에게 전용 티켓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해당 작품의 유료 결제금액이 전체 매출의 81%에 이르렀다.

IP 활성화를 지향하는 카카오의 전략에 따라, 픽코마도 자체 IP를 애니매이션과 드라마, 영화 등으로 영상화 하고 이 과정에서 한국의 카카오페이지 및 카카오M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픽코마는 IP 활성화 및 카카오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는 “픽코마는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추천기술을 통하여 기존 종이책 기반의 일본 만화시장을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파트너 상생 강화와 카카오 공동체와의 협력으로 글로벌에서도 돋보이는 콘텐츠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mi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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