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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메이 영국총리 내일 중 사의 표명할 듯…EU이탈 혼란 타개 못한 채 퇴장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5-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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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메이 총리(사진)가 24일(현지시간) 사의를 표명하기로 했다고 영국 BBC등 복수의 언론이 전했다. 후임총리를 뽑기 위한 집권 보수당의 당수선거를 6월10일에 실시하고 차기 당수가 7월 중 선정된 시점에서 후임에 길을 내주는 것이라는 관측이다.

여당 당수선거는 사실상 차기 수상의 선임절차가 된다. 메이 총리가 취임한 것은 3년 전 영국이 유럽연합(EU)이탈을 정한 국민투표 직후로 결국 ‘이탈의 길’을 모색하지 못한 채 혼란의 책임을 지고 총리 직을 떠나게 됐다.

메이 총리는 영국시간 24일 아침 (한국시간 동일 오후)에 보수당의 당수선거를 관할하는 당 간부와 면회한다. 이 간부는 메이 총리에게 퇴임일정을 명확하게 밝히도록 요구할 전망이다. 메이 총리가 거부할 경우 당 측은 당수로서의 불신임을 강요하는 당의원에 의한 투표를 실시하기 위해 당 룰의 개정을 단행할 것이라고 한다. BBC 등은 여러 각료의 말을 인용해 메이 총리가 저항하지 않고 퇴임시기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은 당초 3월 말에 EU(유럽연합)을 이탈할 예정이었으나 영국의회의 혼란으로 10월 말까지 연기됐다. 이의 타개를 위해 메이 총리는 야당이 요구하는 2차 국민투표를 조건부 허용 방침을 이달 21일 발표했다. 이것이 여당 및 내각의 맹반발을 부르면서 6월 초 표결을 예정했던 이탈 관련법안은 제출도 불가능한 상태가 되고 말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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