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지난달 8일 선정된 온리원(Only One) 고군산(Go Gunsan)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관계부처와 투자협약을 위한 절차를 6월말까지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는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온리원(Only One) 고군산(Go Gunsan)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올해 처음 공모한 지역발전 투자협약사업이다.
지자체 주도로 사업을 기획한 후, 중앙부처지자체간 협의, 조정으로 수평적 협약을 체결하는 다부처다년도 사업이며, 안정적 재정운영 및 효율적 사업 시행이 특징이다.
사업이 추진되는 고군산군도 일원은 연결도로 개통으로 4개의 섬이 육지와 연결되어 도서환경과 여건이 급변하고 있어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어느곳보다 절실한 실정이다.
먼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도서 내 필수 기반시설의 정비가 시급한 상황으로, 정부도 고군산군도 관련 다양한 사업에 대해 예산을 지원에 나선 것.
대표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주관의‘도서종합개발사업’과 해양수산부 주관의 ‘어촌뉴딜300사업’등이 있다.
그러나 공간적으로 연륙된 도서에 각 부처별로 사업이 추진되면서, 도서별 특성을 반영하고 사업시기 및 유사사업의 조정, 사업이후 사후관리, 주민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통합적 도서개발은 다소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