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쇼핑몰 보배드림은 국내에 마지막 남은 1979년 2월식 ‘브리사’를 자사 사이트에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리사는 출시 직후 인기 고공 행진을 기록했지만, 현대차 포니에 밀리면서 브리사 Ⅱ, K-303 등 후속 모델로 변경됐다.
이번에 중고 매물로 나온 브리사는 스테이션 왜건을 기반으로 제작된 브리사의 후속인 K-303이다. 이 차량에는 1272㏄ 가솔린 엔진과 수동변속기가 각각 탑재됐으며, 주행거리는 9000㎞이다.
이번 브리사는 현재 국내에 유일하게 등록된 차량이며, 최근 복원에 2000만원 상당의 비용이 사용됐다.
이는 최근 출시된 기아차의 대형 세단 5.0 K9(9179만원)보다 1,5배 이상 비싼 것이다.
영국의 초호화 자동차 브랜드 애스턴마틴은 영화 007의 6번째 시리즈인 ‘007 여왕 폐하 대작전’ 개봉 50주년을 기념해 특별판인 ‘슈퍼레제라’를 최근 선보였다.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스튜디오와 007시리즈를 제작하는 EON 프로덕션과의 협업으로 제작된 이 차량은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본드카’이던 ‘1969 애스턴마틴 DBS’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슈퍼레제라는 최고 출력 725마력, 최대 토크 91.8kg·m의 5.2ℓ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했으며, 이 엔진은 무게 중심과 배분 최적화를 위해 섀시 하단부와 후미에 최대한 가깝게 장착됐다.
슈퍼레제라 특별판은 50대 한정으로 생산된다.
애스턴마틴 라곤다의 앤디 팔머 사장은 “이번 특별판은 1969년에 개봉한 영화에 등장하는 DBS의 ‘야수성’을 간직했다”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