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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기술 '툰레이더', 제2의 밤토끼 검거에 결정적 역할

최지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ay@g-enews.com

기사입력 : 2019-05-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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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웹툰 26만여편을 불법 유포한 ‘어른아이닷컴’ 검거에 네이버 자체 기술인 '툰레이더'가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 웹툰 26만여편을 불법 유포한 ‘어른아이닷컴’ 검거에 네이버 자체 인공지능(AI)기술인 '툰레이더'가 활용돼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부산지방경찰청은 웹툰불법공유사이트 ‘어른아이닷컴’의 운영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어른아이닷컴은 지난해 5월 적발된 국내 최대 웹툰불법공유사이트 ‘밤토끼’가 폐쇄된 이후 급성장한 유사사이트다.

이번에 구속된 운영자는 ‘어른아이닷컴’ 등 웹툰불법공유사이트와 음란사이트 등 불법사이트 8곳을 운영하면서 약 12억원의 광고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지난 2017년 여름부터 적발한 아이디에 대한 구매 증거를 수집해 부산경찰청에 제공했다. 또 증거 확보 과정에서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불법 웹툰 적발 기술 ‘툰레이더’가 활용됐다. 네이버 측에 따르면 이 증거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한 툰레이더는 웹툰에 심어진 사용자 식별 정보를 읽고 불법 이용자를 탐지하는 AI기술이다.

웹툰 콘텐츠 불법 업로드를 인지하면 평균 10분 내에 유출자를 적발하고 재접근을 차단하며, 실시간으로 100개 이상의 불법 웹툰사이트를 감시하는 등 불법 유출자 적발과 수사 의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속적으로 불법 콘텐츠 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시스템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웹툰 불법유출 예측 시스템은 지난해 말 개발을 완료했으며, 올해 초부터 툰레이더에 추가적으로 도입됐다.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불법 공유 패턴을 예측하고 불법 공유 행위가 의심되는 아이디를 사전에 차단하는 기술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과 투자를 지속하고 유관 수사기관과 긴밀한 공조해 창작자 권리를 보호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지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ay@g-enews.com 최지웅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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