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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물적분할 확정까지 투쟁할 것”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19-05-23 11:42

16일 파업 출정식을 갖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6일 파업 출정식을 갖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 사진=뉴시스
현대중공업 노조는 23일 회사의 물적분할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반대하며 전조합원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부분 파업을 벌인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또 24일에도 같은 시간에 파업을 벌이고 상경 집회를 다시 갖는 한편, 노조 요구에 사측이 응하지 않을 경우 28일부터 31일까지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대우조선 노조와 함께 오는 31일 현대중공업 임시주주총회 저지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이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반대하며 서울에서 상경 집회를 벌였다"면서 "물적분할 취소가 확정될 때 까지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22일 상경집회에는 현대중공업 노조와 대우조선해양 노조원 등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우조선해양 사옥이 있는 청계천 부근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종로5가 현대중공업 사옥까지 행진을 한 후 마무리 집회를 가졌다. 노조원들이 현대중공업 사옥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막는 경찰과 충돌했다.

몸싸움 과정에서 노조원 일부는 정신을 잃어 실려가기도 하고, 1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노조원들은 이날 오후 7시30분께 모두 해산했다.
회사 측은 노조원이 해산한 후 노조원들에게 단체 공문을 보내 물적분할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회사측은 "울산에서 타지로 이동하는 인력은 50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울산 지역사회에 타격이 되지 않는다. 물적분할 후에도 생산 시설은 그대로 울산에 있고 소속 인원의 근무지 변동도 미미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없다. 근로조건·인사제도·복리후생제도 등 직원 처우도 그대로 승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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