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인도 언론보도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달 20일에 현지에 콘셉트카 SP2i를 선보인다.
SP2i는 자사의 패밀리 룩인 슈라이어 라인을 적용하면서, 차량 전체 이미지에 강인한 인상을 준다고 현지 매체들은 분석했다.
SP2i는 높은 어깨 선과 범퍼의 쿠페형 차체로 호랑이의 날렵함을 구현했으며, 현대차의 인도 전략 모델인 크레타와 비슷하다.
터스커(Tusker)라는 차명으로 불릴 SP2i는 크레타에서 파생된 플랫폼을 탑재할 것으로 현지 보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SP2i에는 115마력과 250Nm의 성능을 지닌 새로운 BS-VI 호환 1.5ℓ 디젤 모터가 실린다.
한편, 기아차는 20억 달러(2조4000억원)를 투입해 현지에 생산 시설을 건립한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