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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中, 투자 성격 강한 '스마트예금' 판매 중단

금리 설정 규칙 위반 가능성 높고 중소 은행 유동성 리스크 증가 우려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5-23 10:24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가 일부 국내 은행들이 운용해 왔던 '스마트예금'의 판매를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자료=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가 일부 국내 은행들이 운용해 왔던 '스마트예금'의 판매를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자료=로이터/뉴스1
중국의 금융규제 당국이 일부 국내 은행들이 운용해 왔던 '스마트예금'의 판매를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중소 국내 은행들이 예금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판매해 왔던 스마트예금은 겉으로는 고금리 정기예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투자 상품의 성격이 강하다. 최근 일부 애널리스트들에 의해 금리 설정 규칙을 위반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 외에, 금리가 높아 중소 은행의 유동성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따르면서 문제시 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대책을 강구하기에 이르렀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논평을 앞두고 있다는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 시간) 전했다. 구체적인 날짜는 설정되어 있지 않지만 일부 은행은 22일 스마트 예금의 잔액을 단계적으로 줄이도록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스마트예금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고 정기예금과 달리 만기 이전에도 해약이 가능하다. 만기가 가까워질수록 금리가 오르는 것이 특징으로 만기는 몇 개월에서 몇 년까지 설정할 수 있다. 투자 펀드인 'MMF(Money Market Fund)'와 닮아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중국 현지 경제 전문 미디어인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에 따르면, 중국 금융 당국은 은행들에 대해 올해 12월 1일부터 신규 스마트 예금의 판매를 중지하라고 지시할 전망이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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