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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 24] 세계에서 제일 '핫'한 소녀배우 밀리 보비 브라운 ‘왕따’ 당한 사연 토로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5-2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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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기묘한 이야기’의 일레븐 역으로 이름을 알리고 오는 31일 세계에 동시 공개되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로 영화데뷔를 한 스페인 출신의 밀리 바비 브라운(사진)은 요즘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소녀배우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지난해 11월20일 ‘세계 어린이 날’에는 사상 최연소로 유니세프 친선대사가 됐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권리향상에 분투하고 있는 그녀는 특히 ‘집단 괴롭힘’의 퇴치를 강조하며 자신 역시 피해자로 전학까지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과거에 대해 ‘Glamour’지에 말했다.
밀리는 인터뷰에서 “영국에 있을 때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어. 그래서 거기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나에게 특히 중요한 일이야. 나는 그 때문에 전학까지 했어. 아직까지도 불안이나 문제가 있어. 현실세계에서도 온라인에서도 그러한 상황(집단 괴롭힘)에 대처해 왔어. 정말 견딜 수 없는 기분이었으며 상처를 받았다”고 당시의 심정을 토로했다.

그리고 이어 “젊은 사람들이 안고 있는 압박감이 너무 커진 것 같다. 우선 내가 확실히 하고 싶은 것은 아이들은 폭력과 착취로부터 지켜져야 한다는 것. 그리고 SNS의 네거티브한 면과 싸우는 것. 나도 경험이 있지만 이건 질병 같은 거야. 마음속의 부정적인 증오는 무서운 것”이라며 유니세프의 친선대사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재차 표명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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