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브로드컴의 행위가 와이파이(Wi-Fi) 시장과 스위치 칩 시장에서의 경쟁을 해친 증거를 찾고 있다"는 조사 요구 문건과 이 조사에 정통한 소식통의 정보를 토대로 로이터 등이 22일(현지 시간) 첫 소식을 보도한 후 많은 현지 언론들의 논평이 뒤따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케이블 텔레비전(CATV) 및 위성방송 업계가 사용하는 셋톱박스(STB) 전용 반도체 판매를 둘러싸고, EU 당국이 브로드컴을 대상으로 예비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
한편 브로드컴은 지난해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이번 조사 확대에 대해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FTC 또한 언급을 회피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