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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블록딜 후폭풍 언제까지?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9-05-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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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블록딜 충격에 휩싸였다. JP모건 계열의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원에퀴티파트너스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신제품 출시로 실적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원에퀴티파트너스는 21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650만주(지분 약 4.5%)에 대한 블록딜 거래를 종료했다. 블록딜은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매도자가 사전에 매도 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통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이 끝난 이후 지분을 넘기는 거래를 뜻한다.
매각가는 8% 할인된 주당 6만100원으로 매각 규모는 약 3906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에퀴티파트너스는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수요예측 당시 20일 종가 대비 약 5.1~8.0% 할인된 가격을 제시하기도 했다.

21일 나온 블록딜 소식에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9.65% 급락한 5만9000원으로 마감됐다.
이튿날인 22일 10시 45분 현재 셀트링노 헬스케어 주식은 전날보다 1.02% 오른 주당 5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낙폭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처럼 보인다.

펀더멘털에 영향이 없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되레 하반기 신제품 효과에 따른 실적개선에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연내 미국에서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와 혈액암 항암제인 트룩시마가 출시될 예정으로 매출액 증가 및 높은 약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연말 유럽에서 바이오 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인 램시마SC 출시로 SC제형(피하주사 제형)이 없는 인플릭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하반기부터 유통구조 변경에 대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도 “6월 내로 유럽 유통사와의 수익보전과 관련된 계약 갱신으로 가격 하락 방어가 가능하다”며 “하반기부터 유럽 트룩시마, 허쥬마 점유율 확대와 재고단가 하락으로 점진적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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