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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북한관련 인권단체 중국겨냥 “탈북여성 수천 명을 성노예 삼고 있다” 비판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5-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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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탈출한 여성과 소녀 등 수천 명이 중국에서 인신매매 피해를 입어 중국인 남성과의 결혼을 강요받거나 매춘부나 포르노사이트에서 성 노동에 시달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런던을 거점으로 한 북한여성, 어린이 인권침해를 추적하는 단체 ‘조선미래 이니셔티브(KFI)’가 2년 동안 성폭력 피해자 45명 이상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불과 12세의 소녀가 강간당한 이야기, 성 행위 동영상을 전달하는 포르노사이트에서 밥을 굶은 채 며칠씩 일했던 이야기 등 충격적인 체험담이 소개되고 있다. CNN은 중국 외교부에 이에 대한 코멘트를 요구했지만 회답은 얻지 못했다.

북한을 탈출해 다른 나라에 사는 사람들의 정화한 공식 인원은 불명이지만 2014년 유엔 보고에 따르면 중국에는 수만 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FI의 추계에 따르면 그 인원은 20만 명에 달하며 북한여성의 60%가 성 산업에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KFI는 “비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라며 중국당국이 성 산업을 단속하고 여성을 차별하는 북한체제에 맞서 중국 각지에서 매춘과 인신매매, 포르노사이트의 밀실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구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탈북 여성들의 인신매매는 오랫동안 지적돼 온 문제지만 중국수요가 급증하면서 사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것. 중국에서는 오랜 인구 억제책으로 남녀성비가 불균형해 지면서 남성의 결혼 난을 해결하기 위해 인신매매업자가 북한여성을 알선하는 사례에 대한 보고가 줄을 잇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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