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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희토류 한국에서도 광맥 발견 무려 2400만t , 충청북도 충주+ 강원도 홍천 50년동안 자급자족 가능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

기사입력 : 2019-05-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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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광맥 모습.
미중 무역전쟁이 악화되면서 중국이 미국의 화웨이 때리기에 대응해 희토류 수출 금지 카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희토류 광맥이 발견됐다는 보고가 나왔다.

21일 광물업계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충청북도 충주시와 강원도 홍천군 일대에서 약 2400만t 규모의 희토류가 섞인 광맥이 발견됐다.

자급자족이 가능한 양이다.

문제는 추출 기술과 추출 비용이다. 희토류를 채굴하는 과정에서 야기되는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희토류를 미국에 대한 통상보복 도구로 삼을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 주목된다.

희토류는 전자제품, 하이브리드 자동차, 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사용되는 광물이다. 미국은 전체 희토류 수입의 3분의 2 정도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은 작년에 희토류 12만t을 채굴해 세계 생산량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관세폭탄을 터뜨리면서도 중국산 제품 가운데 희토류에는 25%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
미국도 희토류를 생산하고 있다. 전 세계 생산량의 9%를 차지하는 3위 생산국이 바로 미국이다.

희토류 생산량 현황을 보면 호주(2만t·세계 전체의 12%), 미국(1만5000t·9%), 미얀마(5000t·3%), 인도(1800t·1.1%) 등이다.

국가별 매장량에서도 중국이 4400만t으로 전 세계의 37.9%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은 브라질·베트남(2200만t·18.9%), 러시아(1200만t·10.3%), 인도(690만t·5.9%), 호주(340만t·2.9%), 미국(140만t·1.2%) 등의 순이다.

결론적으로 미국도 자체 생산력은 있으나 생산량과 매장량에서는 미미한 수준이다.

희토류는 희소한 광물의 종류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나 실제로는 금이나 은처럼 희귀하지는 않다. 이들 희토류 17개 광물은 자성이 강하거나 광학적인 특질이 있어서 전자제품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효용이 있다.선진국들은 희토류가 있어도 채굴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다른 광물과 뒤섞여 채굴 후 별도의 추출과 가공 비용이 필요하고 광산 환경규제도 엄격하기 때문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의 대미 무역협상단 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와 함께 희토류 시설을 시찰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시 주석과 류 부총리의 행보를 중국이 미국과의 희토류 거래를 제한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했다.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지구촌의 거대 공급자이자 수요자로 입지를 굳힌 중국은 점점 더 자주 수출입을 무기로 휘두르고 있다. 중국은 2010년 동중국해 센카쿠(尖閣) 열도를 두고 일본과 갈등이 심화했을 때 일본에 희토류 수출 중단을 선언해 고통을 안긴 바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

김대호 소장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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