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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칼럼] 조직문화와 팀워크

임주성 플랜비디자인 팀장

기사입력 : 2019-05-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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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성 플랜비디자인 팀장
우리는 조직문화(組織文化, organization culture)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 우리 조직의 조직문화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현대 경영학을 창시한 피터 드러커는 "문화는 전략을 아침거리로 삼는다. 조직의 구조와 문화 및 조직 구성원에 대한 접근없는 전략은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했다.

구성원에 대한 상호신뢰와 상호작용이 얼마 만큼 중요한지와 조직 구조를 강조하는 요즘 시대에 던지는 일침의 메시지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한 조직 내의 구성원들 대다수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신념, 가치관, 행동규범과 행동양식 등을 통틀어 말한다. 사원부터 회장까지 동일하게 갖고 있어야 하며, 함께 간다면 같은 문화의 이해가 필요하다.

최근들어 '몰입'과 '애자일'에 기업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90년대생이 향후 우리의 의식주에 주춧돌이 될 세대이기에 어쩌면 그들의 일하는 방식대로 패턴이 바뀌어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문서보다는 영상으로 지식과 정보를 검색하고, 불과 몇 초만에 볼거리를 정해버리기도 한다. 기업에서도 밀레니얼세대들을 연구하고 그들과 함께 하려는 조직문화 활동을 연구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다.

과거 군대식 문화로 그들을 접하다보면 문화를 읽기는 커녕 튕겨나가기 일쑤다. 조직은 일하는 집단이다. 때로는 지시도 받고, 어려운 일도 해내야 하며, 난관에 부딪혔을 때는 협조를 구해야 한다. 협동과 협력은 엄연히 다른 의미이다. 다른 업무를 하면서 서로간의 업무에 시너지를 내야 하는 것이 협력이다. 단지 나의 일, 우리 팀만 고수해서는 조직의 가치에 한 계단 상승할 수 없다.

필자는 조직문화란 한마디로 '일 잘하는 방식의 조화'라고 해두고 싶다. 야구장에 농구 선수가 뛸 수 없고, 농사꾼이 배위에서 낚시를 할 수 없다. 그야말로 팀워크가 살아야 문화가 자리 잡힐 수 있다. 서로간의 사인이 맞지 않을 때 실책은 나오기 마련이다. 제대로 된 포인트를 찾지 못하면 빈그물을 수차례나 낚을 것이 분명하다. 팀워크는 서로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상대방을 알아야 일을 할 때 문제가 발생되더라도 지혜롭게 처리할 수 있다. 조직에서는 많은 시행착오와 협력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늘 존재한다. 각자가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늘 우선순위는 나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나의 일이 중심이 되는 것부터 팀워크는 깨지기 쉽상이다. 크게 보면 영업, 지원, 연구, 생산 등의 4개의 부문으로 조직은 나뉠 수 있다. 각각의 포지션이 제대로 작동되어야 승산이 높다. 팀워크가 좋으려면 서로가 무슨 일을 하고,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우리는 어떤 결과를 위해 앞으로의 계획이 무엇인지, 전 구성원 모두가 정보가 동일하게 공유될 때 팀워크는 작동된다고필자는 믿고 있다. 이러한 문화가 밑바탕 될 때 나의 동료, 팀을 믿게 된다.

믿음 없이는 미션을 수행하기 쉽지 않다. 그것은 '상대를 헤아리는 마음'이 조직에서도 뿌리깊게 있어야 한다. 'Compassion'은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어쩌면 어려운 숙제일 수 있으나 구성원 개개인은 오히려 이러한 남을 헤아리는 마음을 뒤로 한 채 일과 씨름하는 조직문화 속에서 살아왔는지 모른다.

몰입은 이러한 심리적인 안정감이 존재할 때 생기며, 업무의 능률도 부서간의 협업도 이루어 낼 수 있다. 나의 의견과 생각이 존중되는 조직, 나의 일이 가치로 인정받을 때 힘을 내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이 사람이 모여있는 집단이다.

지금은 여러 기업이 위기를 모면하려 돌파구를 찾고 있다. 조직문화는 그 위기를 뛰어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자 마지막 기회이다.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에 이미 살고 있고,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미래를 준비하여 생존할 수 있다. 일의 방향성은 유지하되 불필요한 일은 과감히 생략하는 스마트한 일하는 방식이 필요한 지금이다. 조직문화는 전략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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