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F. 케네디 국제 공항 제5터미널인 유서깊은 TWA터미널이 객실 512개를 갖춘 호텔로 지난 15 일 개장했다. 20년 전 세워진 TWA터미널을 호텔로 변신시키는 임무는 MCR과 모스디벨롭먼트가 맡았다. 비용은 2억6800만 달러가 투입됐다.
TWA가 2001년에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아메리칸 항공에 넘긴 후 폐쇄됐다 .이후 이곳은 가끔 관광 등 특별 목적으로 이용됐을뿐 사용되지 않았다. 호텔 전환 작업은 지난 2016년에 시작됐다.
결과는 휼륭했다. 여러 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갖춘 512개의 객실이 있는 복고풍 호텔로 활주로 전망대 등이 부속건물로 딸려 있다. 객실에는 사리넨이 디자인한 의자와 마티니 바, 전화가 설치되어 있다.
모스는 활주로 소음에 대한 걱정은 필요없을 정도로 방 창문은 두께 4.5인치로 되어 있다. 그러나 호텔은 복고풍의 매력에 관계없이 근본적으로 공항 호텔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정도로 완벽하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