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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 24]러시아 금 사재기...올들어 4월까지 74t 사들여

지난해 274t... 전체 금보유량 2168t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19-05-19 09:32

러시아가 금 사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274t을 사들인 데 이어 올들어 1분기에 55.3t, 4월에 18.7t 등 올들어서만 74t을 추가했다. 미국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러시아가 탈달화 정책에 따라 금 매수를 늘리고 있다. 사진=러시아RT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가 탈달화 정책에 따라 금 매수를 늘리고 있다. 사진=러시아RT

러시아 매체 RT는 러시아 중앙은행 통계 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엘베라 나비울리나 러시아가 중앙은행 총재는 러시아가 직면한 경제 정치 리스크 탓에 다른 어떤 나라보다 외환보유고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금협회(WGC) 통계는 러시아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금을 축적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러시아는 1분기 중 세계 최대 금 매수국이었다. 러시아 외환보유고 중 금은 전체의 19%인 2168t으로 늘어났다.

WGC는 러시아가 탈달러화정책에 따라 지난해 274t을 추가 매입해 4년 연속으로 금보유량을 늘렸다고 평가했다.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지난해 651.5t의 금을 새로 사들였는데 거의 42%를 러시아가 차지했다.
러시아의 다른 매체 RT는 많은 국가들이 지정학 분재과 무역전쟁, 미국의 경제제재에 따른 달러 지배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외환보유액 통화를 다양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러시아는 보유고에서 달러화 자산 비중을 낮추고 위안화 자산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RT는 전했다.

세계 6위의 금 보유국인 중국도 탈달러화에 동참해 금 매수를 늘리고 있다. 중국의 금보유량은 3월 말 기준으로 1900t이다. 1분기 금 매입량은 33t으로 집계됐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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