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서만 코스피가 6.6% 떨어지는 등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위축되자 주식 공매도가 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학의 경우 공매도가 전체 거래금액의 31.36%에 달했는데, 이 종목의 가격은 14.33% 하락했다.
공매도 거래 비중이 28.3%에 달한 아모레퍼시픽 우선주도 가격이 9.4% 떨어졌고, 공매도 거래 비중이 27.39%인 S-Oil의 가격도 9.11% 하락했다.
공매도는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측하는 투자자가 주식을 빌려서 판 뒤 나중에 주식을 되사서 갚는 거래 방식으로, 주가가 하락하면 공매도 투자자는 이익을 볼 수 있다.
올해 1분기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거래는 3327억 원으로 전체 공매도 25조2390억 원의 1.3%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전체 공매도의 65%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시장을 안정시켜야 할 기관투자가도 공매도 거래의 33.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