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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률 올해 1.7%...IHS마킷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19-05-18 17:54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AI)이 우리나라의 생산성이 역동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2020년대의 경제성장률 연평균 1%대로 가라앉을 것이라고 전망해 충격을 줬지만 영국의  시장조사회사 IHS마킷은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1.7%로 추락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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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한국경제 성장률 끝은 어디?

이 같은 사실은 대만의 영자지 타이완뉴스가 17일 IHS마킷의 금융정보를 인용해 대만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4마리 호랑이 중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한 보도 내용에 일부 포함돼 있다.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IHS마킷은 올해 홍콩의 성장률을 1.8%로 전망하고 한국은 1.7%, 싱가포르는 1.4%로 전망했다. 대만의 성장률은 2%로 예상했다. 타이완뉴스는 대만은 올해 최고의 성적표를 거둘 것이라도 전했다. 대만의 올해 성장률은 앞서 IHS 마킷의 이전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은 것이다.

IHS마킷은 올해 세계 성장률은 2.8%, 미국의 성장률은 2.7%, 중국은 6.2%로 각각 예측했다.

KDI는 지난 16일 내놓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 경제의 성장률 둔화와 장기전망'에서 2020∼2029년 '총요소생산성' 성장기여도가 0.7%포인트에 머문다고 가정했을 때 이 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7%로 추산했다.
KDI는 "한국이 글로벌 금융위기 후 2012년부터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3% 수준을 밑돌면서 2000년대 4.4%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둔화했다"면서 "이는 일시적 침체라기보다 생산성 둔화에 따른 추세적 하락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KDI는 또 "경제성장률이 둔화하는 현상이 구조적이라면 단기적 경기부양을 목표로 확장 재정정책을 반복으로 시행하는 것은 중·장기로는 재정 부담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일본의 노무라금융투자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1.8%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정부와 한국은행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을 각각 2.6%와 2.5%로 전망하고 있지만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성장률이 이보다 낮을 것이라고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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