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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필리핀 은퇴비자 취득 2위 …중국 1위

하나, 신한은행...비자신청 프로세스 개선

한현주 기자

기사입력 : 2019-05-17 15:24

국가별 은퇴비자 취득 인원  자료=필리핀 은퇴청이미지 확대보기
국가별 은퇴비자 취득 인원 자료=필리핀 은퇴청
은퇴 후 필리핀에 정착하는 외국인 중 중국인 다음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필리핀 은퇴청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 은퇴비자를 취득한 한국인은 779명으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취득자는 1만1391명에 달한다.
이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필리핀 은퇴비자를 취득한 중국인 수 2만1369명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최근 여가, 교육, 스포츠 등의 목적으로 은퇴비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로 은퇴를 앞둔 한국인이 동남아시아 인기 여행지인 '필리핀'을 노년을 보내고 싶은 최적지로 선호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필리핀의 저렴한 생활비와 좋은 날씨 조건은 최고의 장점으로 꼽힌다. 필리핀에 자녀 교육 문제로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최근 일찍 은퇴한 한국인들이 들어와 자리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발맞춰 시중은행들도 은퇴비자 신청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신한은행 마닐라 지점은 필리핀 은퇴청과 대한민국 국민의 필리핀 은퇴비자 취득 시 의무예치금 수탁업무 협약을 맺었다. 기존에는 하나은행만 수탁업무를 했지만 이번 신한은행 업무협약으로 비자신청 프로세스를 개선해 기간을 단축했다.

필리핀 은퇴비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먼저 스마일 은퇴비자는 만 35세 이상 최소 2만 달러 이상을 예치하는 조건이다. 클래식 은퇴비자는 만 35세 이상부터 만 40세까지 최소 5만달러 이상 예치하는 조건이다. 만 50세 이상은 최소 2만달러 예치하면 된다.

만료 기간이 따로 없어 특별은퇴 거주 비자(SRRV)를 따면, 필리핀에 무기한 거주가 가능해 영주권을 신청할 필요 없이 자유롭게 오고갈 수 있다. 인가된 교육기관에서 학업도 가능하고, 이민국 행정 업무 일체가 면제된다.

박기도 필리핀 은퇴청 공식 마케터 난스 관계자는 "필리핀은 한국과 약 4시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점과 영어권 국가로의 자녀들의 유학으로 스펙을 쌓는 동시에 해외취업도 가능해 각광 받고 있다"며 "이번에 체결된 필리핀 은퇴청과 신한은행의 계약 체결로 예치금의 송금이 더욱 편리하게 진행될 수 있는 부분 역시 큰 이점"이라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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