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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韓기업 경한, 러시아에 혁신적 멸균·포장 기술 수출

오은서 기자

기사입력 : 2019-05-04 16:56

국내 중소기업 (주)경한이 러시아에 제품의 멸균, 포장혁신 기술을 소개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러시아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러시아 기업인들이 레토르트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노보스티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중소기업 (주)경한이 러시아에 제품의 멸균, 포장혁신 기술을 소개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러시아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러시아 기업인들이 레토르트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노보스티
식품기계 전무 기업인 (주)경한의 멸균기술이 러시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4일 러시아 매체 노보스티 보도에 따르면, 한균식 경한 대표가 최근 러시아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에 시베리아와 극동지역에서 온 130여명의 기업 대표들과 함께 참석해 경한이 보유한 멸균기술과 포장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모임의 핵심 주제는 경한이 보유한 혁신적인 멸균기술인 '스테리에이스(SterI-Ace)' 기술의 도입과 레트로트(고압가열살균솥)의 사용이었다.레토르트식품은 공기와 광선을 차단한 상태에서 장기간 보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경북 경산시에 있는 경한은 1975년 설립됐으며 레트로트 멸균(살균)장치, 진공조리 장치 등과 식품제조 플랜트와 액류식 섬유염색기 생산업체인 일본 닛센사와 기술 제휴해 관련 기계를 전문으로 설계, 제작,시공하는 업체다. 압력용기분야에서 미국, 유럽, 중국의 인증, 제조면허를 보두 보유하고 있다. 회사 매출의 70%가 식품기계다.

경한 사옥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경한 사옥 전경.


노보스티 보도에 따르면, 한균식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경한의 대표 제품인 스테리-에이스는 에어스팀식 고온고압 조리살균 장치"라면서 "1단계로 섭씨 80~100대로 식품을 준비하고 온도를 급속히 올려 단기간 멸균하는 2단 멸균법은 레토르트 특유의 냄새가 적고 고품질의 식품을 만들 수 있으며, 포장재(파우치 등)를 손상시키지 않는다"고 소고했다. 한 대표는 "제품을 즉시 고온으로 가열한 후 냉각시키는 다른 멸균법에 비해 가정식에 조리하는 식감을 갖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경한의 에어스팀식 고온고압 살균기계. 사진=경한이미지 확대보기
경한의 에어스팀식 고온고압 살균기계. 사진=경한

참석자들은 러시아 시장을 위한 식품 보존과 포장 신기술은 제품 유통기간을 늘리고 보관조건을 간소화해 중소기업들이 매출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외국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형태로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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