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리그 앙 연패를 달성한 PSG는 전반 13분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다니엘 알베스가 페널티 지역 앞 중앙에서 다이렉트 발리슛으로 골 왼쪽에 집어넣으며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21분에는 네이마르가 앙헬 디 마리아의 스루패스를 받아 산뜻한 루프 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경기는 2-2로 연장전에 들어 118분에 킬리안 음바페가 대미언 다 실바의 무릎을 가격하는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로 퇴장 당했다. 하지만 스코어는 그대로 움직이지 않고 마무리는 승부차기(PK)로 넘어갔다. 선공인 렌이 6번째까지 모두 성공했지만 PSG는 6번째 크리스토퍼 은쿠드의 킥이 허공을 가르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PSG는 5연패를 놓쳤고 렌은 48년 만의 우승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또한 PSG는 5연패 중이던 쿠드 드 라 리그(프랑스리그 컵)도 준준결승에서 패했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 토너먼트도 1회전에서 패하면서 올 시즌은 6년 만에 리그 우승 1관왕으로 끝나게 됐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