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업체 다임러가 제1분기 결산결과 지급이자 세금공제 전 이익(EBIT)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7억1,800만 유로의 잠정이익을 냈지만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 판매가 4%감소하고 원자재 비용과 투자의 증가가 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BIT는 28억 유로로 분석가 예상은 28억9,000만 유로였다.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 부문의 매출 이익률은 6.1%로 전년 동기의 9%에서 크게 떨어졌다. 중국 판매가 3% 감소한 것이나 이익률이 낮은 소형차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배경으로 여겨진다. 한편 다임러 금융서비스 부문은 7억1,800만유로의 잠정이익을 계상했다. 다임러와 BMW의 모빌리티 서비스부문 통합으로 평가이익을 올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