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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獨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 합병 무산

집행 위험, 구조 조정 비용, 자본 필요 이유로 끝내 협상 결렬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기사입력 : 2019-04-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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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 시간)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는 합병 협상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두 은행의 본점(왼쪽이 도이체방크). 사진=로이터/뉴스1
독일 금융 대기업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의 합병이 끝내 무산됐다. 양측은 25일(현지 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6주째 돌입한 합병 협상이 계약에 이르지 못하고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집행 위험, 구조 조정 비용, 자본의 필요를 이유로 들었다.

크리스티안 제빙 도이체방크 최고경영자(CEO)는 "양사의 합병이 리스크(위험)와 코스트(비용)를 상쇄할 정도의 메리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의 합병은 올라프 숄츠 재무장관 등 독일 정부 당국자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었지만, 노조는 3만명에 달하는 고용 상실로 이어지는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해 왔다. 심지어 투자자와 규제 당국도 합병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한국 시간 오후 6시 5분 시점 코메르츠방크의 주가는 2.2% 하락한 반면, 도이체방크는 4.4%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메르츠방크와의 합병이 무산된 후 도이체방크에 대한 과감한 변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도이체방크는 "계속해서 모든 대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약속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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