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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없는'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눈을 돌려라

수도권 제외 지방에 20개단지 2만가구 5월분양 채비
청약통장 1년이상이면 1순위, 재당첨 제한 없어 '장점'
집값 미래상승, 공급과잉, 지역호재 등 다각적 검토 필요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

기사입력 : 2019-04-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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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이 5월 부산 동구 범일동 252-1562번지 일대 분양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의 투시도. 사진=두산건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진입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지방의 비조정대상 지역 가운데 분양물량이 없다가 생겨난 곳과 지역호재나 장기적인 집값 상승이 예상되는 곳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수요 흐름을 반영하듯 오는 5월에 지방의 비조정대상 지역의 20개 단지에서 2만여가구가 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에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비조정대상 지역에서 총 20개 단지, 19475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와 대구 두 광역시가 나란히 4개 단지로 가장 많고, 이어 강원·경남·전남 2개 단지, 부산·대전·울산·경북·전북·충북 1개 단지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시행된 8.2 부동산 대책과 후속조치인 9.5 부동산 대책에 따라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구 등으로 지정되지 않은 '비조정지역'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년 이상(규제지역은 2년)만 되면 1순위 청약자격이 갖춰지며 재당첨 제한이 없다는 강점 요소를 안고 있다.

특히, 당첨을 좌우하는 가점제와 달리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라면 분양물량의 60%, 85를 초과하는 경우라면 100% 추첨제로 물량을 공급하기 때문에 청약가점이 다소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의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또한 비조정대상 지역은 전매제한 기간이 소유권 이전등기 시점(또는 16개월)인 것과 달리 6개월로 비교적 짧다.

부동산 관계자는 "동안 청액가점이 낮아 당첨 확률이 희박했던 무주택자, 실수요자들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내 집 마련의 기회가 확대됐고, 분양권 전매 기간도 짧은 만큼 투자수요까지 겹칠 경우 비조정대상지역의 청약 움직임은 5월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향으로 실수요는 비조정대상 지역으로 집중됐으며, 실제로 지난해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9곳, 1분기(1~3월) 상위 10개 단지 중 8곳이 모두 '비조정대상지역'의 분양 물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집값이 한창 오르고 시장 유동성이 풍부할 때는 집을 살려는 수요자들이 규제지역의 진입 문턱이 높아지니까 대안으로 비규제지역을 선택하면 가격상승 혜택과 함께 투자도 할 수 있다"면서 "다만 수요자들이 괜찮은 물량 위주로 선별하려는 쏠림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비규제지역으로 투자수요가 분산되기가 쉽지 않은 점도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실수요자들은 청약 신청지역이 비조정대상지역이지만 장기적으로 오를만한 지역인지, 공급과잉 요소는 없는지, 지역 내에 새 아파트는 없는지, 지역호재는 있는지 이런 다양한 요소들까지 검토해 비조정대상지역을 선택하는 넓은 안목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5월에 지방 비조정대상지역서 분양되는 주요 물량이 공급되는 지역은 부산, 경남, 광주, 대전, 충청도로 대형 건설사들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역의 역세권 장점을 적극 홍보하며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 범일동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두산건설이 동구 범일동 252-1562번지 일대 좌천범일구역통합3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단지다.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 동, 전용면적 59~84㎡ 2040가구와 오피스텔 1 동 전용면적 29~68㎡ 345실 등 총 2385가구로 세워진다. 이 가운데 아파트 1238가구, 오피스텔 341실이 일반분양된다.

부산지역 중심부에 위치한 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역 역세권 단지로 김해국제공항 및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타 지역 접근성이 뛰어나다. 부산의 중심 업무지구 서면과 2㎞ 거리에 위치 있다.

▲경남 양산 '사송 더샵 데시앙'=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양산시 사송신도시에 약 4600가구를 분양한다. 5월에 1차 분양물량을 우선분양할 계획이다.

사송신도시 B-3, B-4, C-1 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7개 동, 전용면적 74~101㎡, 3개 단지 총 1712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앞에는 초등학교, 중학교가 들어서며 인근에 금정산, 근린공원 산책로, 다방천 등이 위치해 있다.

▲광주 화정동 '광주 화정 아이파크'=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광역시 화정동 23-27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9층, 8개 동, 전용면적 84~216㎡ 705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69~79㎡ 142실로 선보인다.

광주지하철 1호선 농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는 이마트와 신세계 백화점, CGV 등 생활문화시설이, 광주서초등, 서석중, 서석고 등 학교들이 위치해 있다.

▲충북 청주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우미건설이 청주 동남지구 C-2블록에 조성하는 분양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84~115㎡ 규모에 489가구를 공급한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도보권 내에 있으며 롯데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대전 중촌동 푸르지오'=대전 중구 중촌동 176번지 일대에 대우건설이 총 820가구 규모로 짓는 단지로 인근에 중촌초등, 오정중, 중앙고 등 교육시설이 들어서고, 생활편의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

오은서 기자oesta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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