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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분기 순이익 큰 폭 개선 31% ↑

매출 5조원·영업익 4천억원 소폭 증가…두산인프라코어 등 계열사 선전 덕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19-04-26 02:26

(주)두산의 1분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자체사업과 자회사의 실적 호조에 따른 것이다.

두산은 올해 1분기 영업실적(잠정) 공시하고 연결기준 매출 4조6187억원, 영업이익 35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각각 7.2%(3111억원), 1.1%(40억원)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같은 기간 분기순이익은 549억원으로 30.5%(128억원) 급등했다.

이는 전자, 산업차량, 모트롤, 퓨얼셀(연료전지)등 자체사업의 고른 성장과 계열사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의 실적 호조 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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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과 선진 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하며 7년만에 1분기 기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 매출 2조1826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11.5%,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수준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큰 폭의 성장을 한 중국시장은 인프라 투자수요 확대와 건설장비 교체 수요가 지속되며 지난해 대비 9.9% 증가한 46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 매출도 경기회복과 주택 및 인프라 건설 수요 증가에 힘입어 14.4% 성장한 2062억원을 달성했다.
두산밥캣은 1분기 매출 1조624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22.1%, 영업이익은 20.1% 증가한 것이다.

두산밥캣 역시 핵심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만 지난해대비 26.3%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품별로는 사업비중이 가장 높은 소형 건설기계 사업의 매출이 지난해대비 17.1% 증가했으며 포터블파워(이동식 공기압축기)사업의 매출도 지난해대비 8.6% 늘었다.

두산중공업은 1분기 매출 3조8287억원, 영업이익 32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자체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각각 지난해 1분기분기 대비 7.1%, 5.6% 상승했다.

1분기 두산중공업의 자체 수주액은 4064억원이다. 이는 지난 1분기 중 공시된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형 발전소 건설 사업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이들 사업 반영 시 3조원에 가까운 수주실적을 달성하게 된다. 1분기 말 수주 잔고는 2018년 매출 기준 3년치 물량에 해당하는 15조5079억원이다.

두산건설은 1분기 매출 3481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일회성 비용 178억원이 반영됐다. 일회성 비용 제외 시 영업이익은 24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74% 증가한다. 2분기부터 발생하는 고정비 개선효과는 올해 220억원 수준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두산건설은 내달 4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하면 자본 확충과 차입금 감축 등으로 부채비율도 200%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이자비용도 연간 250억원 이상이 절감될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했다.

한편, 두산은 분기 현금배당을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1300원이다. 두산은 견고한 실적과 현금여력을 고려해 기존의 배당정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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