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25일 2019년 1분기 당기순이익 918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조직체계 혁신과 오렌지라이프 편입 등 비은행 부문 균형성장을 통해 차별적이고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에 이어 1분기 성적표로 2등을 기록한 곳은 KB금융지주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8457억이다. KB금융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것이지만 이는 지난해 명동사옥 매각으로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 기저효과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2위 순위 경쟁보다 눈길을 끈 것은 3,4위 전이었다.
우리금융지주가 발표한 1분기 당기순이익은 5686억, 하나금융지주는 5560억원이었다. 근소한 차이로 우리금융이 3위로 올라서며 하나금융은 4대 은행지주 중 마지막 자리에 머물렀다.
우리금융은 “현재 진행 중인 동양자산운용, 국제자산신탁 등 비은행부문 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본격적으로 비은행부문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나금융은 전분기 대비 63% 증가한 55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8% 감소한 기록이다. 하나금융은 임금피크 퇴직비용 1260억원, 원화 약세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382억원 등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익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