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및 일부 외신은 이란 현지 관계자들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이란에서 사업 유지 의사를 확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이란 철수설(說)을 제기하고 있는 일부 보도를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다.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서방 외교관들을 인용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한 이란과 거래하는 일부 아시아 기업들이 미국의 대이란 압박이 거세지자 이란에서 발을 빼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매체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의 제재 예외 종료 이후 이란에서의 완전 철수 문제를 놓고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역시 이란 사업 철수설을 강력 부인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