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정은 지난 3월 미 상무부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ITC가 다시 자국 관련 업체들의 피해를 인정했기 때문에, 향후 중국 전체 철강 휠 제조업체에 대해 321%의 반덤핑 관세와 457%의 반보조금 관세가 부과된다.
상계관세는 수출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은 제품이 수입되어 자국 업체들이 피해를 본 사실이 입증되었을 때 수입국이 부과하는 관세다. 미국 정부는 세계 최대 자동차 휠 제조업체인 '맥시온 휠스'와 '애큐라이드 코퍼레이션' 등 자국 기업들의 청원을 받아 미국이 수입한 중국산 철강 휠에 보조금 지급 여부를 조사해왔다.
한편, 미국은 현재 중국을 포함, 캐나다와 멕시코산 건설용 강재에 대해서도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