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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시바와 KDDI, 아시아 등 해외 거점 IoT 사업 제휴

통신 연결에서 데이터 수집, 분석까지 원스톱 제공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4-25 06:00

도시바와 KDDI가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상호 제휴하기로 협의했다. 자료=도시바이미지 확대보기
도시바와 KDDI가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상호 제휴하기로 협의했다. 자료=도시바
도시바와 KDDI가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상호 제휴하기로 협의했다. 도시바는 23일 공식 발표를 통해, 양사의 IoT 기반을 연계시켜 전 세계에서 구축하려는 고객기업 전용의 IoT 기기의 통신 접속으로부터 데이터 수집과 분석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사업의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도시바의 IoT 기술은 인공지능(AI) 부문에서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 산업 기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고장의 전조를 감지하는 등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KDDI는 기업 전용의 해외 통신 업체의 선정 및 현지 법규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을 다룬 해외에서의 IoT 비즈니스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양사의 제휴는 글로벌 IoT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제휴의 제1탄으로, 도시바 그룹의 도시바엘리베이터가 5월부터 아시아 등의 해외 거점에서 진행하는 '엘리베이터 원격 감시 서비스'에 대해 양사 연합의 새로운 IoT 기반을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바는 원전과 LNG 사업의 실패와 회계 부정 등 일련의 스캔들로 경영 파탄의 위기에 빠져, 반도체 메모리 등 유망 사업을 잘라내면서 위기를 극복해 왔다. 그 결과 우량 수익원들은 급격히 줄어들었고 회생을 위한 새로운 수익원의 구축이 급선무가 됐다. 이번에 KDDI와의 제휴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IoT 관련 매출을 3년 내에 현재의 1.5배로 키운다는 야심찬 계획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KDDI 또한 통신요금 인하 압력 등으로 통신 사업의 환경이 엄격해지는 가운데 비 통신사업을 어떻게 전개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도시바와의 협력이 탈출구라는 희망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 향후 전개될 양측의 디지털 사업 변환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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