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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중국 관함식에 나온 052D형 등의 전력은?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기사입력 : 2019-04-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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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중국 해군) 창군 7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관함식이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열린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23일 칭다오 앞바다에서 펼쳐진 해상 사열이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이 해상 사열식에서 중국을 비롯한 각국의 함선과 항공기가 좌승함(군통수권자가 타는 사열함)인 시닝(西寧)함(052D형 구축함) 앞을 지나가는 것을 직접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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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함식에 참가한 052D형 구축함 시닝함. 사진=로이터통신

24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해상 사열에는 중국 함정 32척과 항공기 39대가 참가했다. 아울러 일본과 인도, 베트남과 호주에서 온 13척의 함정도 참가했다.추옌펑(邱延鵬) 중국 해군 부사령관(중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해군 32척 군함과 39대 항공기가 해상 사열에 참가한다”고 말했다. 추 부사령관은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함과 신형 원자력잠수함, 신형 구축함을 해상 사열에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해상 사열에서 주목을 받은 함정은 중국판 이지스함이라는 루양3급, 052D형 구축함이었다. 시닝함이 주인공이다. 052D형 5번함으로 중국 북양함대 소속인 시닝함은 2014년 8월 진수하고 2017년 1월 취역한 중국의 최신 함정으로 대함전, 대잠전, 대공전을 모두 벌일 수 있는 다목적 함정이다. 중국은 052D형 구축함 26척을 계획하고 있는데 현재 11척이 취역해 있다.

길이 156m, 너비 18m, 흘수 6.5m인 이 함정은 만재 배수량 7500t의 함정이다. 승조원은 280명이다. 디젤가스 혼합 추진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노트이다.

육해공전을 벌이기 위한 다양한 센서와 무기를 탑재하고 있다. 날아오는 적 항공기와 미사일 등 위협을 탐지추적하는 다기능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4기 등을 갖추고 있다.

수직 발사관은 사거리 1500㎞의 CJ-10 육상 공격 순항미사일,사거리 200㎞인 HHQ-9 장거리 함대공 미사일,HQ-16과 DK-10A 중거리 함대공 미사일, YJ-18/YJ-83 대함미사일 CY-5 대잠미사일을 발사한다.

아울러 3연장 어뢰발사관 2기, 대함미사일 기만 로켓 18문 발사관 4기 등을 갖추고 있다. 잠수함 탐지를 위해 선수 소나, 견인 소나 등을 갖추고 있다.

선수에는 구경 130㎜ 주포 1문이 설치돼 있고 자체 방어를 위해 분당 1만 발을 쏠 수 있는 30㎜ 근접방어체계 1기를 갖추고 있다.

선미 헬기갑판에는 Ka-28 혹은 하르빈 Z-9C 해상 작전헬기를 싣는다. 헬기 격납고도 있다.

랴오닝함은 새로울 게 없는 함정이다. 배수량 6만7500t급인 랴오닝함은 중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사들인 바리야그함을 개보수해 2012년 취역시킨 항공모함이다. 모두 40대의 항공기와 헬기를 실을 수 있다.

중국이 랴오닝함을 바탕으로 자체 건조한 최초의 중국 독자 항공모함인 001A함은 최근 해상시험을 하는 모습이 지난 17일 중국 CCTV에 방송됐으나 23일 해상 사열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CCTV는 1만t급인 055형 구축함 난창함이 선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네비이레커그니션 등 군사전문 매체에 따르면, 난창함은 길이 180m, 너비 20m, 흘수 6.6m에 배수량 1만 3000t으로 알려져 있다. 배수량 9800t인 미국의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과 알리버크급 구축함 플라이트3 구축함, 8500t인 영국 해군의 45형보다 훨씬 크다. 난창함 1번함은 2017년 6월 28일 진수됐고 2번함은 이달에 진수됐다. 중국은 난창함급 구축함을 총 8척 건조하거나 내장공사를 하고 있다.

난창함은 구경 130mm 1문, 분당 1만 발을 쏘는 근접방어무기 1기, 단거리 대공미사일 HQ-10, 디코이 발사대,어뢰 등을 수직발사관 112기에 수납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또 최신 핵잠수함이 등장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사열에 참가한 잠수함들을 보여줬다. 싱가포르의 군사전문가인 싱가포르 라자라트남국제대학 콜린 고는 로이터에 "여러 가지 정보로 판단하면 진급 핵잠수함의 개량형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진급은 중국의 핵 억지력의 핵심 전력으로 중국은 4척을 보유하고 있다. 고는 "완전히 새로운 잠수함이라기보다는 개량형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데스크)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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