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이 보통주보다 오히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수익률은 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값으로 이들 우선주의 주가가 급등하자 이에 반비례해 배당수익률이 떨어진 것이다.
한진칼 우선주의 경우, 배당수익률이 작년 말 기준으로는 1.4%로 보통주의 0.9%보다 높았지만 이달 들어 우선주 가격이 249.9%나 뛰어오르면서 배당수익률은 0.6%로 보통주의 0.8%보다 낮아졌다.
한화 우선주도 주가가 86.3% 상승, 배당수익률이 3.7%에서 2.0%로 떨어지면서 보통주의 2.2%보다 낮아졌다.
금호산업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은 0.7%로 보통주 3.4%를 2.7%포인트나 밑돌았고 SK네트웍스 우선주는 배당수익률이 0.1%까지 떨어져 보통주 2%보다 1.9%포인트 낮아졌다.
대한항공 우선주는 배당수익률이 2.2%에서 1.1%로 떨어져 보통주와 격차도 1.5%포인트에서 0.4%포인트로 좁혀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