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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벨기에 국방장관 “자율형 살상병기, 킬러로봇 규제 유엔이 앞장서야”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4-20 11:08

유엔이 자율형 살상병기와 킬러로봇의 등장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유엔이 자율형 살상병기와 킬러로봇의 등장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전에 의해 로봇이 자율적으로 인간이나 표적물을 공격해 오는 ‘자율형 살상병기 시스템(LAWS)’이나 ‘킬러로봇’의 등장이 국제사회에 문제가 되고 있다. 유엔에서도 각국 대표자들이 모여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 지난 3월에도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회의에서 ‘자율형 살상무기시스템(LAWS)’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벨기에의 디디에르 레인더스 국방장관은 ‘자율형 살상무기시스템(LAWS)’이나 킬러로봇의 등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킬러 로봇은 인도, 윤리적으로도 문제가 있다. 자율형 살상무기시스템과 킬러로봇의 첫 번째 도전은 원래 LAWS나 킬러로봇이 뭔가를 명확하게 하는 것. 그리고 LAWS나 킬러로봇이 무엇을 하는지를 국제 차원에서 밝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는 “벨기에 정부는 킬러로봇의 등장으로 심각한 문제가 생기기 전에 국제적으로 유용한 접근법으로 킬러로봇이 등장하지 않도록 힘써야 하며, 벨기에는 룩셈부르크, 아일랜드와 함께 이를 국제사회에서 규제할 구체적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고 싶다. 킬러로봇은 국제사회에서 금지돼야 하며, 인간의 판단 없이 로봇이 인간을 공격해 죽이러 오는 것이 핵심”이라고 반대의 이유를 밝혔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무기기술의 발달에 따라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서 인간을 공격해오는 것은 SF 영화 세계의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유엔에서도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많은 나라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하지만 킬러로봇에 대한 각국의 안전보장 대책에 대해서는 소홀하게 취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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